상품상세 정보

뒤로가기

양떼지기

품절

양떼지기

상품 정보
판매가 10000
할인판매가 10,000 won
할인금액 총 할인금액 원
(모바일할인금액 원)
적립금

(%)

무통장 결제시 적립금 200 원 2%

카드 결제시 적립금 100 원 1%

실시간 계좌이체시 적립금 100 원 1%

적립금 결제시 적립금 %

휴대폰 결제시 적립금 100 원 1%

예치금 결제시 적립금 %

에스크로 결제시 적립금 %

가상계좌 결제시 적립금 %

가상계좌 결제시 적립금 %

케이페이 결제시 적립금 %

페이나우 결제시 적립금 %

페이코 결제시 적립금 %

카카오페이 결제시 적립금 %

제휴적립금
배송방법 택배
배송비 3,000 won (50,000 won 이상 구매 시 무료)
상품 추가설명 번역정보
배송
수량 up down  
상품 목록
상품 정보 가격 삭제
총상품금액(수량) 0
구매하기
구매하기







<양떼지기>

O Guardador de Rebanhos

저자 알베르토 카에이로 / 페르난도 페소아

번역 카오 에스쿠로

편집+디자인 북베이커

발행 책빵집

2016년 2월 29일

 

12 x 18 cm

내지 총 86 페이지 + 앞 뒤 면지 2장씩 + 날개달이 무선제본



-----------------------------------------------------------------

 

편집자의 글

 

북베이커

Bookbaker

 

포르투갈어(語) 원제 < O Guardador de Rebanhos > 는 직역하면 ‘양떼를 지키는 사람’으로, 이번 <책빵집> 한글 번역서에는 <양떼지기>라는 제목을 붙였다. <양떼지기 > 는 포르투갈의 시인(詩人) 페르난도 페소아가 알베르토 카에이로 (Alberto Caeiro)라는 이름으로 1914년에 집필한 49편의 시(詩)로 구성된 시집이다. 1925년에 아테나 지 (Athena 誌) 4호와 5호에 발표하였다. 이 당시에는 총 49편 중 제8번 시편은 (아마도 종교적 검열로 인해) 빠지고 게재되었고, 시간이 지나 1931년에 이르러서야 프레젠사 지 (Presença 誌)에 발표됐다.

 

페소아는 각자마다 다른 인격체로 빚은 80여명에 이르는 그의 페르소나(persona)들의 이름인 헤테로님(heteronym)들로 활동한 것으로 유명하다, 가장 대표적인 알베르토 카에이로, 알바로 드 캄포스 (Álvaro de Campos), 리카르도 레이스 (Ricardo Reis) 3명의 인물 중에서도 카에이로는 캄포스와 레이스의 스승격인 사람으로 그 위상을 높게 두었다. 페소아의 말에 따르면, <양떼지기> 시편들은 카에이로가 잠 못 이루는 어느 날 밤 그의 불면증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불연속적 연속성을 지닌 산문체에 가까운 그의 49개의 시편들은, 카에이로로서의 페소아가 들려주는 ‘페이건 포에트리 (pagan poetry)*’로, 세상을 냉철한 눈으로 바라보고 오롯이 진술하는 그의 시리도록 투명한 고백이다.

 

* “페이건(pagan)”이라는 단어를 사전적 번역인 “이교도(異敎徒)의”로 표기하지 않은 것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이교도”라는 단어가 주는 “악마적” 혹은 “이단적” 부정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여기에서 말하는 “페이건”은, 인간의 문명과 더불어 발전한 인간의 언어 및 종교가 권력을 행사하며 주류를 규정하고 그 외의 것들은 이단으로 규정하는 문화가 지배적으로 자리 잡기 이전의, 보다 자연의 일부로서 순수하고 원초적인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일컫는다.

 

-----------------------------------------------------------------------

 

번역자의 글

 

카오 에스쿠로

Cão Escuro

 

“훼르난두 뻬쏘아”에 가까운 소리를 “페르난도 페소아”라고 쓰는 것은 마치 “뼈”를 “펴”라고 하는 것처럼 다소 싱겁고 허전합니다. 나의 이름은 “카오 에스쿠로”라고 편집자가 기입하는 “까웅 이스꾸루”입니다. 나는 <책빵집>에서 이번에 출간하는 페소아의 시집(詩集)을 포르투갈어(語)에서 한글로 번역한 사람입니다. 나는 전문 번역가도 아니거니와, 다른 것도 아닌 시(詩)를 번역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평소 생각해왔기에, 처음 제의를 받고 얼토당토않은 일이라며 단박에 거절했었습니다. 그런데 포르투갈 국립도서관에서 찾아 본 그의 책들을 읽던 중, 그의 치장하지 않는 담백한 문체가 오히려 역설적으로 매우 감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것은 자극적인 감각이 아니라, 아주 가까운 사람 바로 곁에서만 감지할 수 있는 미세한 기운입니다. 화려한 옷과 달콤한 향수로 감각을 깨우는 것이 아니라, 추운 벌거벗은 신체의 내려간 체온이 더 차가운 냉기에게 얼마 남지 않은 온기를 뺏기며 발산하는 미열의 떨림 같은 것입니다. 캄캄한 어둠 속, 보이는 것 하나 없이, 말소리 하나 없이 전이되는, 그런 언어로 형용하기 어려운 기운 말입니다. 나의 차가움이 흡혈한 그의 체온이 나의 몸속으로 서서히 살을 가르고 스며들었습니다. 그를 읽는 것이 언어적인 체험이 아니라, 마치 그의 단어 하나하나를 매만지는 촉각적 경험으로 치환되는 순간, 어쩌면 번역 아닌 ‘번역’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나의 몸을 “영매(靈媒)”로 하는 “번역”...... 번역가로 활동하지 않는 번역가, 무당으로 활동하지 않는 무당...... 그의 벌거벗은 몸을 걸치는 “빙의(憑依)”...... 암묵적 전이 속에서 그의 살과 피가 뚝뚝 잉크로 떨어져 종이 위에 글자의 무늬들을 새깁니다.

 

-----------------------------------------------------------------------

 

페르난도 페소아 (Fernando Pessoa, 1888~1935)는 포르투갈의 대표적 시인(詩人)으로, 그 외에도 다양한 문학 작가, 문학 비평가, 번역가, 출판인, 철학자, 심리학자,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20세기 가장 주요한 포르투갈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여러 전문지 등에서 그의 글을 개제하였으나, 47세 나이로 사망하기 전에 공식 출판된 책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사후(死後), 그가 남긴 나무 트렁크에서 25,000 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원고들이 발견되면서, 그가 생존 시에 받지 못한 주목과 각광을 받으며, 그 명성의 맥(脈)을 오늘까지 이어오고 있다. 현재 그의 원고들은 포르투갈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그 막대한 분량과 그의 난필(亂筆)로 인해, 아직까지도 모든 원고가 편집완료 되지 못 한 상태다.










공상온도 기본 안내 }


————————————————————————————————————————————————————


엽서 또는 2,500 이하의 소형상품만 단일 주문시 포장은 얇은 포장으로 배송되며공상온도측에서 손상방지를 위해 두꺼운 용지를 함께 동봉하여 포장하오나,

배송  손상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우의 환불 또는 교환은 어렵습니다.


상품의 색상이나 질감등은 모니터해상도 또는 사진기술에 따라 실제 상품과 차이가   있습니다.


배송비 : 기본배송료는 3,000 입니다. (도서,산간,제주 지역은 배송비가 추가될  있습니다)  100,000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부피가  상품은 배송비가 추가될  있습니다 경우 상품 페이지에 별도기재됩니다.)


 상품의 입금 확인  평균 배송일은 엽업일 기준 4~7일입니다.


독립출판물  상품의 특성상 소량으로 입고되기 때문에, 2 이내에 입금 확인이 되지 않으면 주문이 취소될  있습니다.



—————


환불  반품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 이내 입니다.

배송 받으신지 일주일 이내에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해주세요


독립출판물  상품의 특성상 개봉으로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교환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고객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반품은 고객께서 배송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제품의 하자,배송오류는 제외)


일부 특가 상품의 경우인수 후에는 제품 하자나 오배송의 경우를 제외한 고객님의 단순변심에 의한 교환반품이 불가능할  있사오니 상품의 상품상세정보를  참고해주세요


————————————————————————————————————————————————————

 


상품 상세 정보
상품명 양떼지기
판매가 10,000 won 재입고 알림 SMS
적립금

무통장 입금 결제200원

신용카드 결제100원

실시간 계좌 이체100원

휴대폰 결제100원

상품코드 P00000JZ
배송방법 택배
배송비 3,000 won (50,000 won 이상 구매 시 무료)
결제수단 카드 결제, 무통장 입금, 휴대폰 결제, 적립금, 실시간 계좌이체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결제 안내

배송 안내

  • 배송 방법 : 택배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3,000 won
  • 배송 기간 : 3일 ~ 7일
  • 배송 안내 : - 엽서 또는 2,500 이하의 소형상품만 단일 주문시 포장은 얇은 포장으로 배송되며, 공상온도측에서 손상방지를 위해 두꺼운 용지를 함께 동봉하여 포장하오나, 배송  손상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우의 환불 또는 교환은 어렵습니다.


    - 상품의 색상이나 질감등은 모니터해상도 또는 사진기술에 따라 실제 상품과 차이가   있습니다.


    - 배송비 : 기본배송료는 3,000 입니다. (도서,산간,제주 지역은 배송비가 추가될  있습니다)  50,000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 부피가  상품은 배송비가 추가될  있습니다.  경우 상품 페이지에 별도기재됩니다.)


    - 본 상품의 입금 확인  평균 배송일은 엽업일 기준 4~7일입니다.


    - 독립출판물  상품의 특성상 소량으로 입고되기 때문에, 2 이내에 입금 확인이 되지 않으면 주문이 취소될  있습니다.


    -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 안내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환불  반품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 이내 입니다.

   배송 받으신지 일주일 이내에 전화나 이메일 또는 게시판 과 카카오톡을 이용해 신청해주세요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독립출판물  상품의 특성상 개봉으로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교환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
-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상품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자세한 내용은 고객만족센터 1:1 E-MAIL상담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부 특가 상품의 경우인수 후에는 제품 하자나 오배송의 경우를 제외한 고객님의 단순변심에 의한 교환반품이 불가능할  있사오니 상품의 상품상세정보를  참고해주세요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색상 교환, 사이즈 교환 등 포함)

환불 안내

환불시 반품 확인여부를 확인한 후 3영업일 이내에 결제 금액을 환불해 드립니다.
신용카드로 결제하신 경우는 신용카드 승인을 취소하여 결제 대금이 청구되지 않게 합니다.
(단, 신용카드 결제일자에 맞추어 대금이 청구 될수 있으면 이경우 익월 신용카드 대금청구시 카드사에서 환급처리
됩니다.)

서비스문의 안내

상품사용후기

상품후기쓰기 모두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 Q&A

상품문의하기 모두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판매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