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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입고 } 슬픈 기억은 행복의 홍수 아래 가라앉게 해
이채은 기억 기록집 (에세이) 엽서와 스티커 동봉
lazybooks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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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입고 } 슬픈 기억은 행복의 홍수 아래 가라앉게 해 이채은 기억 기록집 (에세이) 엽서와 스티커 동봉 lazybooks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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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기억은 행복의 홍수 아래 가라앉게 해






에세이, 기억 기록집

-



저자 이채은 | 펴낸곳 lazybooks | 110 x 175mm | 150p | 엽서와 스티커 각 2장씩 증정

 

 

 

 

 

 

 

 

 



책 소개


<슬픈 기억은 행복의 홍수 아래 가라앉게 > 당신이 슬픈 기억에 파묻혀 사라지길 소망하지 않도록, 대단하지 않은 행복을 새기며 애써 살아내기를 바라며- 별거 없는 일상에 던진 서른가지의 질문을 담았다. 오늘 이상 들은 노래, 맛있게 먹은 음식, 당신의 취향,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어쩌면 우리의 오늘을 실감나게 하는 아주 사소한 것들로 시작되니까. 아프고 슬픈 기억을 지워내진 못할지언정, 오늘을 살게 사소한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당신에게 건넨다.


*책에는 엽서 2장과 remember & memory 스티커2장이 포함되어 있습니 다.




저자소개 이채은 @moonichae


누군가를 웃게 하지는 못할지언정 누군가의 눈물은 닦아줄 수 있는 사람 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나의 서툰 글이 그럴 수 있기를 바 랍니다. 그렇게 기록하는 삶 그리고 기억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목차


<기억을 기억하기 위한 서른가지 질문>
1. 오늘두번이상반복해서들은노래가있나요?
2. 오늘 맛있다! 라는 말을 하게 한 음식은 무엇인가요? 3. 오늘 당신에게 상처를 준 말은 뭐예요?
4. 그 상처에 위로가 된 것은 무엇인가요?
5. 오늘기억에꽤오래남을만한사람을만났나요?
6. 하루 중 당신을 위로하는 시간은 언제인가요?
7. 오늘 갑자기 생각난 옛사람이 있나요?
8. 오늘 우연히, 그러나 운명 같은 순간이 있었나요?
9. 가끔 당신을 괴롭히는 차가운 기억이 있나요?
10. 그럼에도 나를 따듯하게 해주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11. 오늘 당신이 용기 내서 한 말은 무엇인가요?
12. 오늘 혼자서 무엇을 했나요?
13. 오늘 누군가와 함께 한 일이 있나요?
14.오늘 생각지도 못하게 받은 연락 한 통이 있나요?
15. 오늘 당신이 품은 아쉬운 마음이 있나요?
16. 오늘 품은 그리운 마음이 있나요?
17. 오늘 깨달은 나의 사소한 장점은 뭐예요?
18. 당신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19. 오늘 본 드라마나 영화에서 마음을 움찔하게 한 대사가 있었나요? 20. 하루 중 당신이 좋아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21. 행복하다고 말한 적이 있나요?
22. 오늘 곱씹게 된 말 한마디가 있나요?
23. 다음에 다시 찾아가겠다고 마음먹은 장소가 있나요?
24. 당신의 취향은 무엇인가요?
25. 당신의 마음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26.아직 보내지 못한 편지 한 통이 있나요?
27. 무기력한 하루에 대처하는 방법이 있나요?
28.가지고 있는 물건 중 절대 버리지 못할 물건이 있나요?
29. 오늘 생긴 당신의 버킷리스트는 뭐예요?
30. 오늘 당신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 있었나요? 






기획의도


삶을 살아가는 누구나 아프고 슬픈 기억 하나쯤은 안고 살기 마련이다. 보통 기억이라는 건 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희미해지지만 때에 따라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렇게 사라지지 않고 점점 더 진해지는 아프고 슬픈 기억을 억지로 지워내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아 예 지워내지 못할 거라면 그럼에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행복한 기억을 채워가며 살아갔으면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 




이 책을 권하고 싶은 사람


가끔스스로를괴롭히는아픈기억을간직하며 살아가는 사람, 별거 없는 일상에 무기력한 사람, 살아야 할 이유가 딱히 떠오르지 않는 사람, 남들보다 뒤처진다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막막한 사람. 이 모든 감정을 안고 살아가던 저자는 여전히 위태롭지만 그럼에도 괜찮다고 말하며 애써 살아가고 있다. 그러니 저자와 같은 모든 사람이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나도 괜찮아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품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담았다. 






프롤로그


아픔은, 아픈 기억은 흔적 없이 사라지지 않는다. 애초에 사라지 는 것이 가능하지도 않을뿐더러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희미한 자국은 남기 마련이다. 그래서 어쩌면 슬픔을 아예 잃어버리길 소망하는 것보다 그 슬 픔에 무너지도록 우는 것이, 그럼에도 기특하게 하루를 살아내는 것이 더 쉬울지도 모른다. 그렇게 살아낸 하루가, 또 하루가 지나가다 보면 행복한 순간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고, 그러다 보면 우리는 어쩌다 울지만 그럼에도 웃을 수 있는 삶을 살아가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 우리는 진정 제든, 독약이든 기억해야 한다. 기억이 없는 삶은 할 말이 없는 삶이 되고, 할 말이 없는 삶은 살아야 할 이유를 듣지 못한다는 말이 되기도 하니까. 그러니까 이건 기억하기 위한 기억에 대한 기록, 나를 살아가게 하는 순간 에 대한 기억을 엮은 책이다.




작가가 꼽은 구절

  1. 누군가가나를갉아먹는것도견디기벅찬와중에내가나를갉어먹어생
    긴 상처는 유독 쓰리고, 그 쓰린 여운은 더욱이 길었다. 그래도 하나 분명 한 것은 그럼에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이 꽤 생겼다는 것이었다. 나를 울게 하는 아프고 슬픈 기억이 분명하나 그럼에도 그 모든 상처를 기분 좋은 온기로 보듬어주는 따듯한 기억 같은 것. 그게 모두 별거 아닌 하찮은 것들이라 할지라도, 생각해보면 나를 웃게 하는 것은 항상 대단하 지 않은 사소한 순간이었다. <P59. 가끔 당신을 괴롭히는 차가운 기억이 있나요?>
  2. 혼자인 시간이 생겼다는 건, 온전히 ‘나’를 사랑할 기회를 얻는 것이다. 나 보다 나를 더 사랑해 줄 사람이 없다면 그 참담하다 여겨지는 사실에 사 로잡혀 원망할 바에야 그냥 나를, 내가 제일 사랑하면 그만이다. 우리가 외로운 이유는 혼자여서가 아닌, 혼자를 사랑하지 못해서이기도 하니까. <p68. 오늘 혼자서 무엇을 했나요?>
  3. 우리의 흘러가는, 지나가는 하나의 삶은 어쩌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보다, 어떻게 새겨야 하는지가 더 중요한 숙제일지도 모른다. 모든 것을 기억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많은 것을 기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하 나씩 새긴 많은 순간이 가끔 예고 없이 빠르게 흐르는 삶을 붙잡을 수 있 길 바라는 마음으로. <p80. 오늘 당신이 품은 아쉬운 마음이 있나요?>
  4. 어쩌면 우리는 이렇게 사소한 것들을 좋아하고 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애 틋하게 여기며 별거 없는 순간을 꽤 오래 기억하면서 살아갑니다. <p113. 행복하다고 말한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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